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벤거버그의 예니퍼 (문단 편집) ==== '운명의 검'에서 ==== ||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A_shard_of_ice_chapter_by_steamey-d9gl2bm.png|width=250]] || ||운명의 검 'A Shard of Ice'의 예니퍼|| 게롤트가 예니퍼로부터 도망친 이후 소설 '운명의 검'의 첫 번째 단편인 '가능성의 한계'에서 두 사람은 용 사냥대에 합류하면서 다시 만나게 된다.[* 마지막 소원에서는 게롤트와 네네케의 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게롤트가 예니퍼를 피해 다니는 정황이 드러나는데, 운명의 검 첫 편에서는 예니퍼가 용 사냥대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게롤트가 자신은 용에게 관심이 없는데도(위쳐 규정상 용 살해는 금지다.) 뜬금없이 그녀를 만나기 위해 용 사냥대에 합류한다. 이와 같은 갑작스러운 심경변화에 대해서는 소설에서 딱히 설명이 없는데, 다만 피해 다닐 적에도 예니퍼를 잊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맞다. 또한 작중에서 진의 소원에 관한 묘사들 역시 게롤트가 저렇게 예니퍼와 함께 하려는 이유로 설명된다. 그리고 예니퍼가 남자들은 전 애인 만나서 널 못 잊겠다느니, 보고 싶었다느니 얘기 듣고 싶어 하며 우월감을 느끼는 건 매 한 가지라며 쏘아붙이자 게롤트도 그런 마음이 없진 않았다고 얘기한다.] 여기서 예니퍼는 몰래 떠나버린 게롤트에게 지속적으로 욕설과 저주를 퍼부으면서 자신을 버린 게롤트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라고 엄포를 놓는다. 게롤트와 예니퍼는 사람들이 여러 명 모여 있을 때 마주친 다음 예니퍼가 자리를 떠나자 게롤트가 쫓아가서 말을 거는데 예니퍼가 엄청 날카롭게 반응한다. 자신은 다른 남자보다 게롤트한테 더 많은 것을 줬는데라면서 배신감을 어필하고 지금 뭐하자는 거냐 이 대화가 끝나고 마차 안에서 자자는 거냐고 쏘아붙인다. 여기에 게롤트는 내심 뜨끔하는 반응을 보인다.[* 왜냐면 게롤트가 사스키아의 아버지 보치의 여성 경호원인 베아랑 같이 잔것을 예니퍼가 알게된것이다. 게롤트는 모를줄 알았는데 알고 있어서 놀란 것.] 예니퍼에게 엄청 까이고 거절당했는데 다시 사람들 있던 자리로 돌아와서 웃고 싶은 기분을 느끼는 게롤트도 참 게롤트다. 그래도 이 뒤에 예니퍼가 위험에 빠지는 걸 보고 게롤트가 잽싸게 달려가 구해준다. 두 사람이 추락사할 상황에 예니퍼가 게롤트 등에 메달려서 이도저도 못하는데 투닥투닥 만담(?)을 하며 게롤트가 자길 용서해달라고 하니까 매우 츤츤댄다. 참고로 게롤트는 계속 옌이라고 부르는데 예니퍼는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화내기도. 생각해보면 자기 좋다는 여자 부담된다고 도망쳤다가 지발로 만나러와서 예전처럼 애칭으로 부르는 게롤트도 대단한 신경줄의 소유자. 이 순간이나 이 뒤를 보면 서서히 마음이 누그러져가는 게 보인다. 역시 츤데레. 하지만 당초 목적인 녹색용이 아닌 말하는 황금용과 맞닥뜨려서 사냥을 하게 된 시점에서 예니퍼는 게롤트에게 속마음을 내비치는데, 용을 사냥해 팔면 큰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목돈이 들어가는 불임 치료 시술을 받을 수 있다면서 과거를 용서하고 관계를 회복할 용의가 있으니 저 용을 잡아달라고 애원한다. 이거 말고도 예니퍼는 인류와 용은 종족 번영의 입장에서 대립할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썰을 푼다. 인류가 유목 생활에서 도시를 만드는 정주민이 돼서 지속적으로 1년에 1번 아이를 낳으며 인구를 번영시켜야 하는데 용은 도시나 요새를 잿더미로 만들 능력이 있기 때문에 용을 반드시 없애야 한다나. 이에 대해 어떻게 결론이 났는지는 소설을 직접 읽어보자. 이렇게 두 사람의 사랑은 처절하면서도 운명적인 듯 하지만, 운명의 검의 두 번째 단편 얼음 조각(A Shard of Ice)에서 뜬금없이 예니퍼의 또 다른 애인 마법사 이스트레드(Istredd)가 등장한다. 이스트레드는 게롤트보다 한참 전부터 예니퍼와 사귄 사이라고 주장하면서 게롤트는 예니퍼의 스쳐가는 남자 중 하나고 게롤트는 감정 없는 위쳐가 자신에게 호의를 보내오는 예니퍼에게 일시적으로 혹한 것이라며 떠나줄 것을 부탁한다. 이에 게롤트는 자신은 어제 예니퍼와 잤다며 우위에 서보려고 하지만 마침 이스트레드는 그날 아침 예니퍼와 잤다는 사실만 알게 된다(...). 아무튼 게롤트는 이스트레드의 부탁을 이를 거부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예니퍼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얘기를 하는데...이에 대한 예니퍼의 입장은 '''둘 다 필요하다'''는 것. 다음날 게롤트는 이스트레드를 찾아간다. 두 사람은 서로를 연적으로서 인정하고[* 이스트레드의 표현에 따르면, 둘 외의 잡다한 남자들은 제쳐놓고...라 한다. 즉, 예니퍼가 몸을 섞은 수많은 남자들이 있지만, 그중 예니퍼가 사랑하는 사람은 이 둘 뿐이라는 것에 대해 서로 어느 정도 인식과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묘사된다. 이스트레드도 처음에는 게롤트를 예니퍼의 수많은 장난감 중 하나로 여기지만, 이내 자신과 대등한 위치로 인식을 고쳐먹는다.] 예니퍼를 두고 한 사람만 살아남을 때까지 결투하기로 합의한다. 게롤트 말마따나 숨어 있다가 불덩어리 날리면 게롤트였던 그을음만 긁어내는 수고만 들이면 되지만 이렇게 절차를 밟는 걸 보면 이스트레드도 꽤 정상인이다. 이날 저녁, 여관에 예니퍼를 남겨두고 마구간촌으로 자리를 옮긴 게롤트는[* 조합장이 게롤트를 찾으러 여관에 갔더니 마구간촌으로 옮겨갔다고 얘기해주더라는 장면이 있다.] 좌절한 상태로 선술집에서 혼자서 술을 마시면서 만취한채로 나오다가 마주친 도둑들이 자기 돈을 노리게 한 다음 일방적으로 얻어맞는데, 도둑들은 그가 위쳐인 것을 알자 놀라며 돈만 가지고 그냥 가버린다. 그러면서 그들은 왜 안죽이냐고 게롤트가 한 말에 남긴 말이 '''자살을 하고 싶으면 딴사람 끌어들이지 말고 목이나 매라'''는 것. 다음날 아침 게롤트는 결투하기로 약속했던 장소로 나가고 거기서 황조롱이[* 예니퍼가 마법으로 만들어낸 새.]와 칼싸움을 준비하는 이스트레드를 발견하게 된다. 손쉽게 마법을 사용해 게롤트를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칼싸움을 준비하는 것, 그리고 황조롱이를 보고 게롤트는 이스트레드에게 이유를 묻게 되고, 이스트레드가 그날 아침 황조롱이를 통해 예니퍼에게 차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즉, 이스트레드는 차였기 때문에 그 충격으로 인해 자살하려고 승산이 없는 칼싸움으로 결투를 하려고 했던 것. 그것을 보고 게롤트는 자신이 어제 들었던 말, '''자살을 하고 싶으면 딴사람 끌어들이지 말고 목이나 매라'''는 말을 남기고는 결투 장소를 떠났고 이스트레드는 포기하지 않겠다고 외친다. 그리고, 여관 침대 머리맡에 검은 황조롱이 한 마리가 예니퍼의 편지를 물고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 내용을 알고 있지만 빨리 읽고 싶어서 서둘러 돌아가는 장면으로 이 단편은 마무리된다. 근데 다음 단편을 보면 또 깨져 있다 이 커플. 운명의 검 내에서는 더 이상 관계가 회복되지 않는다.[* 소설 말미에 게롤트의 꿈에서 예니퍼가 잠시 등장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운명의 검' 내내 게롤트가 여기저기 떠돌면서 예니퍼를 그리워하는 동안 예니퍼는 닐프가드와 북부 왕국들 간에 벌어진 소든 언덕의 전투에 북부 왕국 편으로 참전하여 북부 왕국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런데 엄청난 사상자를 낳은 이 전투에서 예니퍼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나 닐프가드 소서리스 프란질라 비고의 공격을 받아 실명하게 된다. 후에 마법으로 치료하여 시력을 되찾았지만 1년 넘게 시각장애를 안고 살아야 했으며 이 과정에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성격에 이상이 생겼다고 한다.[* 물론 실명하기 전부터도 이미 성격은 충분히 이상했다. 실명한 동안에도 치료사들이 예니퍼를 싫어하며 그녀라면 질색해하는것을 보면 히스테리를 심하게 부렸던 듯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